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 A3947 써보니 이 가격에 이 노캔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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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건 역시 가격 대비 성능이다. 6만 원대에서 이 수준의 노캔이 가능하다는 걸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반신반의했는데,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 A3947을 실제로 써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 글에서는 음질, 노이즈캔슬링 성능, 착용감, 배터리까지 실사용 기준으로 하나씩 풀어보려 한다.

제가 직접 경험해본 결과,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완성도를 갖춘 이어폰은 흔치 않았다. 원래 정가 118,700원짜리 제품이 64,990원에 풀리는 타이밍을 잡으면 가성비 측면에서 정말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처음엔 “이 가격이면 뭔가 빠진 게 있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꽤 오래 써본 지금은 그 의심이 완전히 사라졌다.

노이즈캔슬링 성능, 공간 음향, 멀티포인트 연결까지 고가 이어폰에서 볼 법한 기능들이 이 제품에 그대로 담겨 있다. 어떤 상황에서 잘 쓰이고 어떤 부분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해보겠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 A3947 핵심 요약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는 98.5% 소음 차단율을 내세운 ANC 기능과 Hi-Res Audio 인증 음질을 6만 원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멀티포인트 연결, 공간 음향, 최대 50시간 배터리(케이스 포함)까지 갖춰 일상과 이동 중 모두 활용하기 좋다. 2026년 기준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스펙을 갖춘 제품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 어떤 제품인가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이어폰 A3947 이미지 1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A3947)는 앤커의 사운드코어 라인업 중 노이즈캔슬링에 특화된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LDAC 코덱을 지원해 고해상도 음원을 블루투스로도 손실 없이 즐길 수 있고, Hi-Res Audio Wireless 인증도 받았다.

디자인은 전형적인 인이어형으로, 이어팁이 귀 안쪽에 밀착되는 구조다. 케이스 크기가 아이폰 미니보다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라이트 퍼플 중 고를 수 있는데, 데일리로 쓰기엔 블랙이 가장 무난했다.

Bluetooth 5.3을 탑재해 연결 안정성이 높고,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포인트 기능도 지원한다. 재택근무와 외출을 번갈아 하는 분들에게 특히 편리하게 쓰이는 부분이다.

노이즈캔슬링 성능, 실제로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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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건 역시 ANC 성능이다. 앤커 공식 수치로는 98.5%의 소음 차단율을 내세우고 있는데, 실제 사용 환경에서 체감이 어떤지가 중요하다.

지하철 안에서 켜봤을 때, 레일 마찰음이나 안내 방송 소리가 확실히 줄어드는 게 느껴졌다. 같은 가격대의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저주파 소음 차단이 특히 두드러진다. 카페처럼 사람 목소리가 많은 공간에서는 완전한 차단은 어렵지만, 집중하는 데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ANC 강도는 앱(사운드코어 앱)에서 약하게/강하게 조절할 수 있고, 외부 소리를 일부 투과시키는 ‘투명 모드’도 꽤 자연스럽게 작동한다. 투명 모드 상태에서 대화를 나눠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ANC 모드별 체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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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ANC 꺼짐 ANC 켜짐 투명 모드
지하철 소음 그대로 저주파 확실히 감소 자연스러운 통과
카페 주변 소음 선명 배경음 뭉개짐 대화 가능 수준
실내 조용한 환경 에어컨/팬 소리 거의 무음 수준 주변음 그대로

음질은 가격 이상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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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es Audio Wireless 인증과 LDAC 지원은 이 가격대에서 보기 드문 조합이다. LDAC 코덱을 쓰면 일반 SBC 대비 약 3배 이상의 데이터 전송량으로 음원을 재생할 수 있어, 스트리밍 서비스의 고해상도 음원을 최대한 살려서 들을 수 있다.

저음은 풍성하게 깔리고, 중고음은 선명한 편이다. 팝, 재즈, 클래식 구분 없이 장르별로 고르게 잘 들린다는 느낌이었다. 사운드코어 앱에서 22개 이상의 EQ 프리셋을 제공하고 커스텀 조절도 가능해서, 취향에 따라 음색을 다듬는 재미도 있다.

공간 음향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데, 영상 콘텐츠를 볼 때 입체감이 느껴져서 유용했다. 음악 감상보다는 영화나 유튜브를 볼 때 켜두면 차이가 확 난다.

착용감과 일상 사용에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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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 크기는 XS부터 L까지 4가지가 기본 제공된다. 귀 크기에 맞게 교체하면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끼워준 M 사이즈가 딱 맞아서 따로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했다.

이어폰 자체 무게가 약 5.6g으로 가벼운 편이라, 출퇴근 1~2시간 내내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다만 귀 모양에 따라 밀착감이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전에 이어팁 교체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터치 컨트롤은 이어폰 외면을 탭하는 방식인데, 앱에서 제스처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한 번 탭, 두 번 탭, 길게 누름 각각에 원하는 기능을 할당해두면 폰을 꺼내지 않고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연결 안정성, 얼마나 믿을 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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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단독으로 ANC 켜짐 상태에서 약 10시간, 케이스 포함 총 5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게 공식 수치다. 실제로 하루 3~4시간씩 ANC를 켜고 써봤을 때, 4~5일은 충전 없이 버텼다.

케이스는 USB-C 유선 충전과 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해서, 충전 방식이 유연하다. 바닥에 내려놓을 때 무선 충전 패드가 있으면 그냥 올려두면 되니 생활 속에서 충전 걱정이 확실히 줄었다.

Bluetooth 5.3 기반으로 연결 안정성도 준수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이동하거나 방 안에서 돌아다닐 때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둔 상태에서 기기 간 전환도 자연스럽게 됐다.

구매 전 확인하면 좋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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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DAC 코덱은 Android 환경에서 완전히 활성화되고, iOS에서는 AAC로 동작한다
  • 사운드코어 앱은 iOS/Android 모두 지원하지만 일부 고급 기능은 Android에서 더 풍부하다
  • IPX4 등급 생활 방수로, 가벼운 빗속이나 운동 시 땀 정도는 문제없다
  • 귀 모양에 따라 이어팁 사이즈 선택이 착용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 2026년 기준 앱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기능이 계속 보완되고 있다

이 가격대에서 리버티4 NC를 선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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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원대에서 LDAC, Hi-Res Wireless, ANC, 무선 충전, 멀티포인트를 한꺼번에 갖춘 이어폰은 찾기 쉽지 않다. 각각의 기능이 유명 브랜드 고가 제품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일상적인 사용에서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다.

처음에 “이 가격에 이게 다 된다고?” 싶었던 의심이, 실제로 써보면서 하나씩 사라졌다. 특히 ANC 켜고 음악 들으며 이동하는 경험은 한 번 익숙해지면 없이 다니기 어렵게 만든다. 원가 대비 할인 폭이 큰 타이밍에 접하게 된다면, 한 번쯤 진지하게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4 NC A3947은 기능 목록보다 실사용에서 더 잘 느껴지는 제품이었다. 지금도 매일 쓰는 이어폰으로 자리를 잡았고, 교체할 이유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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